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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좋 은 시 와 글

이우걸 / 팽이

by 솔 체 2017. 12. 1.

팽이

이우걸



쳐라, 가혹한 매여 무지개가 보일 때까지

나는 꼿꼿이 서서 너를 증언하리라

무수한 고통을 건너

피어나는 접시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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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1946년 경남 창녕 출생. 경북대 졸업.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조집 「지금은 누군가 와서」「빈 배에 앉아」「저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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