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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말수가 줄어들듯이

by 솔 체 2015. 10. 31.

 

 

                        말수가 줄어들듯이 너는 사라졌다 네가 사라지자 나도 사라졌다 작별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발설하지 않은 문장으로 너와 내가 오래오래 묶여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잊혀진 줄도 모른 채로 잊혀지지 않기 위함이다 - 그믐으로 가는 검은 말 中 / 이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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