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와 글631 법흥사 산신각에서/ 서봉교 법흥사 산신각에서 시 / 서봉교 음력 유월 초아흐레 손 없는 날 일찌감치 법흥사 산신각에 오르는데 살생을 하지 말라던 부처님 말씀을 뒤로하고 풀 깎는 인부들 예취기의 요란한 독경 소리에 맥없이 잘려 나가는 풀들의 주검들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약사여래전에 드는 데 사자산 벼랑.. 2020. 2. 23. 이전 1 2 3 4 ··· 6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