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와 글631 김기림/ 세계의 아침외 2편 세계의 아침 김기림 비눌 돛인 해협(海峽)은 배암의 잔등 처럼 살아났고 아롱진 아라비아의 의상(衣裳)을 둘른 젊은 산맥(山脈)들 바람은 바다가에 사라센의 비단폭(幅)처럼 미끄러웁고 오만(傲慢)한 풍경(風景)은 바로 오전(午前) 일곱 시(時)의 절정(絶頂)에 가로누었다 헐덕이는 들 우에.. 2014. 9. 23. 이전 1 ··· 628 629 630 6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