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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나도 한때는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by 솔 체 2015. 11. 15.

 

 

 

 

    나도 한때는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아침마다 햇살이 내 발목에 고리를 달아 창가에 걸어놓은 작은 화분이었다 너는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 아름다운 노래 약속을 품에 안고 꿈 밖으로 난 길을 따라가지만, 나는 꿈으로 다시 돌아올 너를 빛의 소음 속에 영원히 묻어버리는 환몽의 정거장에 선 유령이 된다 - 낱말 / 박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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