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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 화 1

꽃잎의 사랑 / 이정하

by 솔 체 2017. 5. 30.

 

 

 
                    꽃잎의 사랑 시 / 이정하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뜨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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