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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삶을

근묵자흑(近墨者黑)

by 솔 체 2018. 1. 7.

http://cafe.daum.net/pokyodang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근묵자흑(近墨者黑) / 문요한] 춘추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선왕(宣王)이 어느 날 순우곤이라는 사람에게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인재를 찾아오라고 하였다. 며칠 뒤에 순우곤이 일곱 명의 인재를 데리고 나타났다. 선왕이 물었다. "그대는 어찌 귀한 인재를 한 번에 일곱 명씩이나 데려 올 수가 있는가?" 그러자 순우곤은 "같은 종의 새가 무리지어 살 듯, 인재도 끼리끼리 모입니다. 그러므로 신이 인재를 모으는 것은 강에서 물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의 유래가 된 이야기입니다. 자석과 달리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끌어당깁니다. 우리는 좋은 것을 편하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편하게 느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당신이 책을 좋아한다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쉽고, 술을 좋아한다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유유상종이라는 말 대신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원래 하얀 것도 검어지기 쉽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인간관계에 대입시켜보면 사람은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그 무리와 비슷해져간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편하다고 꼭 비슷한 사람끼리만 어울릴 필요는 없습니다.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배울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지를 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그림 / 송명재화백 유화 - 의식의 자유 - 음악 / 홍순관 /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의식의 자유 (The Freedom of Consciousness)_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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