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가벼이 말하지 말라
참된 소견을 가진 사람은
남의 시비를 가벼이 말하지 아니하나니라.
신문을 본다 하여도
그 가운데에서 선악의 원인과
그 결과 여하를 자상히 살펴서
나의 앞 길에 거울을 삼는 것이
공부인의 떳떳한 행실이요,
참된 이익을 얻는 길이니
이것이 곧 모든 법을 통해다가
한 마음을 밝히는 일이라.
이러한 정신으로
신문을 보는 사람은
신문이 곧 산 경전이 될 것이요
혜복의 자료가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도리어 날카로운 소견과
가벼운 입을 놀려
사람의 시비 평론하는 재주만 늘어서
죄의 구렁에 빠지기 쉽나니
그대들은 이에 크게 주의하라.
人道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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