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인터넷에서
김용호(金容浩, 1912~1973).경남 마산 출생. 호는 학산(鶴山) 또는 야돈(野豚). 마산상고를 졸업했으며 일본 메이지대학 전문부 1936년경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노자영이 주재한 <신인문학>에 시<첫여름 밤 귀를 기울이다>를 발표한데 이어, 광복 후에 발표한 제2시집<해마다 피는 꽃>에는 유학 시절의 민족의식을 느끼게 하는 시 <간다 거리에서> 등이 포함되어 1952년에는 시 <또 한 송이 모란> 등 50편을 수록한 제3시집 <푸른별>을 상재한 바 있음.
법과 졸업.
<쓸쓸하던 그날>,민족의 비분을 읊은 장시 <낙동강>,단시<하루>등을 발표했고, 김대봉과 알게 되어 <맥>동인이 됨.
이때부터 적극적인 문학 활동을 하게 되었고, 박노춘의 소개로 첫시집 <향연>을 동경에서 발행.
있으며 이어 <시문학 입문>, 서사시 <남해찬가>,<한국 애정명시선>을 간행했고,
그는 시를 재치로 쓸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현실 인식이 남달리 강해 제 2시집에서 민족의 암담한 시절의 비분을 노래했는데 이 경향은 특히 장시<낙동강>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시집에 <향연>, <낙동강>(1943),<부동항>(1943),<해마다 피는 꽃>(1948),
<푸른별>(1952), 서사시집<남해찬가>,<날개>(1956)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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