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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by 솔 체 2014. 12. 23.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는 한줄기 비가 되어 내리고 싶다 그의 따뜻한 가슴을 적시며 그의 고운 숨결을 느끼며 내가 그의 마음속 진실이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는 어두운 밤 갈대숲을 휘돌아 그의 가슴을 두드리는 바람이고 싶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가 나의 인생이 되어주지 않아도 섣달 그믐날 밤 달빛의 은은함이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앞에서는 서걱거리는 바람과 내리고 사라져버리는 빗물일지라도 사랑함으로써 행복해 죽어가는 그의 따뜻한 목숨이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 심성보,

출처 / 알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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