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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낙화

by 솔 체 2015. 5. 1.

 

 

 

 

 

 

 


아주 조금만 먼저 바닥에 닿겠습니다
가장 낮게 엎드린 처마를 끌고
추락하는 그대의 속도를 앞지르겠습니다
내 생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생을 사랑할 수 없음을 늦게 알았습니다
그대보다 먼저 바닥에 닿아
강보에 아기를 받듯 온몸으로 나를 받겠습니다


 


- 낙화, 첫사랑 中 /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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