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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이라는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by 솔 체 2015. 7. 18.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 되어버린 이름,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우리는.....서로의 사랑에 그렇게 중독되어 갔다 니가 조금만 더 천천히 울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 때 너의 눈물에 손끝조차 가져가 볼 수가 없던 그 때 단 한번.....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이유로 살점을 떼어내듯 서로를 떼어 내었던 그 때 나는 사람들이 싫었고 사람들의 생각이 싫었고 사람들의 모습을 쳐다 볼 수가.....없었다 사랑도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일인가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그렇게 서로를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단.....한번뿐인 사랑을 지켜내지 못했었다 마지막임을 알고 만나야 했던 그 날, 얼굴을, 목소리를, 상처를, 다시 한번 각인 시켰던 그 날 를 보내며...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싶었던 기도를 하얀 눈이 까맣게 덮어 버렸던 그날, 이제 나는....무엇을 참아내야 하는가 이런 모습으로 이런 성격으로 이런 환경으로 태어나 그렇지가 않은 를 만난 니가나를 사랑하게 만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이 그 것 뿐 이었던 그렇다면 이 모든 나의 를 사할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도 살아있음에 미련이 없음이 나를 더욱 더....가볍게 만들어 준다 의미를 남겨두고 싶어 올려다본 하늘눈물에 얼굴을 묻던 의 모습이 아련하게 스쳐간다 내가 태어나던 날의 하늘은.....어떤 색깔이었을까 . . .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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