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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만추

by 솔 체 2016. 9. 9.

 

 

 

 

    김광선 / 만추 이십년을 넘게 산 아내가 빈 지갑을 펴 보이며 나 만원만 주면 안 되느냐고 한다 낡은 금고 얼른 열어 파란 지폐 한 장 선뜻 내주고 일일 장부에 '꽃 값 만원' 이라고 적었더니 꽃은 무슨 꽃 아내의 귀밑에 감물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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