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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고운 시 화 1

[스크랩] 웃기는 짬뽕 / 신미균

by 솔 체 2014. 5. 29.


    웃기는 짬뽕
    
                    詩 / 신미균
    5층에 있는 직업소개소에서
    신상명세서를 적고 나오는데
    문 앞 복도에
    누가 먹고 내 놓은
    짬뽕 그릇 보인다
    바닥이 보일 듯 말 듯
    남은 국물
    1층까지
    죽기 살기로 따라 내려오는
    참을 수 없는
    냄새
    그 짬뽕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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