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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이라는

너를 떠나가며

by 솔 체 2017. 4. 30.

 

 

    너를 떠나가며 / 안희선, 안녕이라 말하는 내 목소리 자꾸만 헝클어진다 따스함으로 스미던 너의 얼굴이 한없이 낯설게 느껴져 차곡히 마름질해 내리는 하얀 이별 나를 밀어낸 네 마음이 차갑기만 해서 이제, 나도 돌아선다 길 잃은 어둠 속에서 내 안의 너를 애써 지우며 추호도 허황되지 않은 절망만 간직한 채 너를 떠나간다 그러나 파랗게 질리어 응어리지는 저 사랑의 기억만은 지울 길이 없어 널 향한 그리움은 아직도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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