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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삶을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by 솔 체 2017. 5. 29.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엄(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여정(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연약(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뿐. 
            이제 그대!  
            잠시 일상(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그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지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

함께 할 시간도 짧다 인생은 짧고,

당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도

당신 곁에 남아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최대한 그들의 모습을 즐기고,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나의 가족, 친구들의 존재를 즐긴다.

 

-돈 미겔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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