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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내 마음 그늘 아래

by 솔 체 2014. 8. 19.



 

 

 

 

 

 

 

 

 

 

 

              내 마음 그늘 아래

               

               

               

                         詩 / 김기만

               

               

              고목같은 내 마음 그늘아래
              한번쯤 쉬어 가십시오

              바람이 부는 날은

              더욱 쓸쓸해집니다.

              그리움만큼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리우고

              당신이 없는 그늘은

              밝은 하늘이라도 우울 합니다.

              당신이라는 이름위에

              늘 든든한 뿌리를 내리는 내 사랑이

              긴 침묵을 깨고 겨울울 넘기면

              나는 봄처럼 희망에 젖어

              당신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그리운 이름이여

              고목같은 내 마음 그늘아래

              한번쯤 쉬어 가십시오

              바람이 부는 날은

              더욱 그리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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