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자작시142 홍대 앞에서 온 편지 군대 간 손자에게 면회 다녀 온 후 병이나서 비몽사몽 약 먹고 누워 있는데.. 전화가 온다. 눈을 지지 감고 전화를 받으니 " 야, 너 문자 안 읽어?" "왜" "내가 문자 보냈는데... " 내가 문자를 보내질 않으니 오는 문자도 드려다 보질 않아 왔는지도 몰랐다. "응~ 안 봤어 뭔일인데?" "ㅎㅎ.. 나 신문에 났어~ " "어느 신문?" "조선일보 8월 26일자 김윤덕의 신줌마병법에..." "으~~응.. 신문은 요새 안봐서.." " 인터넷으로 보구 전화해" "알았어" 그리곤 얼른 인터넷에 조선일보를 치고 들어가 보았다. A33면 반을 차지한 "홍대 앞에서 온 편지" 친구가 조선일보 김윤덕 차장과 어느 글쓰기 강의를 들으면서 인연이 되어... 사뭇 메일로 교분을 나누었던가보다. 신문에 소개된 글에서 친.. 2014. 8. 27.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