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자작시142 아들에게서 온 편지 아들에게서 온 편지 詩 / 솔체 김희정 너를 새벽 기차로 보내며 안스러운 마음에 출구를 빠져 나가는 뒷모습을 못보고 눈이 흐려 돌아섰지.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해 자꾸 바짝 선 머리칼을 손으로 쓰다듬던 네가 생각이 나서 돌아 오던 길에서 만났던 짧은 머리는 모두 너만 같았다. 입영.. 2014. 8. 20.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