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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by 솔 체 2014. 10. 25.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래요. 꽃이 좋아질 땐 마음이 허전한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 땐 힘이 들 때래요. 어두운 조명이 좋아질 땐 이별했을 때래요. 진한 커피가 좋아질 땐 뭔가 되찾고 싶을 때래요.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래요.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래요.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래요. 오빠가 좋아질 땐 소리없이 울고 싶을 때래요. 겨울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었을 때래요. 가을밤에 달이 보고 싶을 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거래요. 먼 여행지에 오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래요. 아침이 좋아질 땐 행복한 거래요. 달콤짭짜름한 비스킷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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