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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너에게 가겠다

by 솔 체 2015. 12. 20.

 

 




      너에게 가겠다 / 이해인,



      오늘도
      한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 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사랑을 낳아준
      눈물 속에
      하도 잘 익어서
      별로 뜨는
      나의 시간들


      침묵 할 수록
      맑아지는 노래들
      너는 듣게 되겠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그리움이 흰 모래로
      부서지는데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출처 / 알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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