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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나는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by 솔 체 2017. 5. 12.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그 나무가 첨부터 찍으면 안 되는 나무였거나
내 도끼 날이 무뎌졌거나
둘 중 하나겠지..


열 시간을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
그 사람이 첨부터
기다리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거나
내게 시간이란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거나 둘 중 하나겠지..


열흘 밤을 울려도 받지않는
전화
그 전화가
첨부터 걸면 안 되는 전화였거나
내게 더 이상 할말이
없어졌거나 둘 중 하나겠지..


세상에 억지로 안 되는 게
있다면,
그건 아마 사랑이겠지..
세상에 내 맘대로 안 되는 게 있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겠지..


하지만..
백번을 아파해도 백 한번째를 믿고싶은 것..
그것이
사랑이기에..


나는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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