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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그리움

by 솔 체 2017. 11. 2.

 

 

 

                                                                                       이미지: 알미네

              그리움
                시/이외수


                                어느 날은 속삭이듯

                                배꽃나무 그늘로
                                스미고 싶다던 그대여.
                                스며 그에게로
                                가닿을 수 있다면.
                                터진 꽃망울의 속살로
                                피어날 수 있다면.
                                한 꽃나무에서 다른 꽃나무로
                                흐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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