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481 [스크랩] 상처 / 정현종 상처 詩 / 정현종 한없이 기다리고 만나지 못한다 기다림조차 남의 것이 되고 비로소 그대의 것이 된다 시간도 잠도 그대까지도 오직 뜨거운 병으로 흔들린 뒤 기나긴 상처의 밝은 눈을 뜨고 다시 길을 떠난다 바람은 아주 약한 불의 심장에 기름을 부어주지만 어떤 살아있는 불꽃이 그러.. 2014. 5. 29. 이전 1 ··· 6434 6435 6436 6437 6438 6439 6440 ··· 64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