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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이라는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by 솔 체 2014. 12. 18.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이준호,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 속까지 뻔히 들여다 보고 물살처럼 빠져 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 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 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 뜨리고 무심코 불어 오는 찬 바람에도 몸서리 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 수 있을 때 그리워 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 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 놓아 이름도 불러 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등켜 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출처 / 알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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