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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비
그리움 이라는

낮은 곳으로

by 솔 체 2014. 12. 15.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주고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와라 -낮은 곳으로,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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