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인 문 학 상358 제18회 <시안> 신인상 당선작 제18회 <시안> 신인상 당선작 이명윤 돌 하나를 집어드니 한쪽 모서리가 깨어져 있다 돌보다 더 단단한 힘이 다녀갔다 둔탁한 파열음과 함께 어디론가 발설되었을 이력을 더듬는다 옛날 옛적 어느 추장의 돌도끼였나 날카로운 이빨이 만져진다 바람처럼 날던 날개가 보인다 어느 시.. 2014. 10. 21. 이전 1 ··· 348 349 350 351 352 353 354 ··· 3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