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인 문 학 상358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시 / 이혜미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시 침몰하는 저녁 이혜미 내가 밑줄 친 황혼 사이로 네가 오는구나. 어느새 귀밑머리 백발이 성성한 네가 오는구나 그 긴 머리채를 은가루 바람처럼 휘날리며 오는구나. 네 팔에 안긴 너는 갓 태어난 핏덩이, 붉게 물든, 모든 저물어가는 것들의 누이가 되어 오.. 2014. 10. 20. 이전 1 ··· 353 354 355 356 357 3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