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와 글631 임현정 / 까마귀가 나는 밀밭 까마귀가 나는 밀밭 -VAN GOGH 1890년, 100.5×50.5 임현정 불길한 밤이다. 까마귀의 목적 없는 방향 날아오는 것인지 날아 가는 것인지, 생각지 마라 이미 저것은 나를 지나쳐 갔다. 언제나 몇 갈래의 길이 있었지. 나는 길의 냄새를 맡아 길이 아닌 곳으로 걸었다. 흔적을 찾는 개처럼. 역암 같.. 2018. 1.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