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시 와 글631 박연준 / 눈을 감고, 기억을 흔들면 눈을 감고, 기억을 흔들면 박연준 그게 언제였는지 당신 입술을 손가락으로 걷던 날 촘촘히 누운 붉은 계곡 길을 걷던 날들 이미 공기는 퍼렇게 죽어버렸고 별들의 비밀통로도 들통나버렸지만 열두 마리 송아지를 낳고 싶었어, 그때 나는 금방이라도 어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지 젖이 돌.. 2018. 3. 1. 이전 1 ··· 5 6 7 8 9 10 11 ··· 631 다음